PS5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엔딩 솔직 리뷰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장, 단점과 엔딩 후기에 대해 적어보도록 할게요. 플레이 한 플랫폼은 플스 5로 프로버전이 아닌 일반 플스 5에서 플레이해보았고, 정식 출시일인 2025년 3월 20일에 바로 시작해서 하루 1-2시간 정도씩 플레이를 해보았어요. 그 결과 약 3주 정도 플레이를 하니 엔딩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것도 메인 퀘스트만 플레이했는데도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린 거라 생각하니 게임의 볼륨이 꽤나 크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그럼 먼저 게임의 특징부터 간단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게임의 특징
먼저 게임 타이틀이 어쌔신 크리드인 만큼 암살의 재미는 확실하다고 할수 있는데요, 전작인 발할라, 오디세이, 오리진에 비하면 게임의 시대 배경도 그렇고 암살에 특화되어 있는 닌자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역대급 암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이런식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도 이런 암살 플레이를 좋아해서 아주 오래전 플레이 했던 천주라는 닌자 액션 게임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천주를 플레이할 때의 느낌이 생각이 났고 고스트 오브 쓰시마와 비교되기도 했지만 닌자 액션에서 만큼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가 매력적이라고 느끼기도 했어요.
그렇다고 암살 플레이만 강요하는것도 아니었고 야스케라는 캐릭터로 직접적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스타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도 있는데요, 야스케는 도검, 창, 도리깨, 활, 총포로 찌르고 베고 부수고 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반면에 나오에는 짧은 도검, 단검, 사슬낫, 닌자 도구등으로 암살에 특화된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나오에의 다대일 플레이가 약점이 되는 건 아니고, 무기마다 특성이 있어서 사슬낫을 크게 휘둘러 여러 명을 타격하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도 해요. 결국 마음에 드는 캐릭터로 플레이하라는 선택지를 준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나오에로 쭉 플레이를 했었답니다. 그럼 위에 잠시 언급한 스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스킬 등급 높이기는 글쎄?
위의 그림처럼 스킬트리를 보면 한자로 1부터 6까지 단계가 있고 마스터리 포인트를 투자하여 스킬과 패시브를 개방할수 있는데요, 마스터리 포인트는 캐릭터 레벨업, 임무완수 등으로 얻을 수 있어서 쉽게 얻을 수 있다는 느낌이 있는 반면에 스킬 단계를 높이는 게 조금 단점으로 보일 수 있어요. 스킬 단계를 높이기 위해선 단계별로 일정수의 점수를 높여야 하고 점수를 높이기 위해선 절이나 신사, 쿠지기리 같은 보조 임무를 해주어야 해요.
위의 그림처럼 신사에서 기도할수 있는 아이콘이 뜨는데 신사에 들어갔다고 해서 무지성으로 기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콘이 뜨는 신단 앞에서만 기도를 할 수 있어서 기도 할 수 있는 신단을 찾는데 시간을 조금 소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주면 좋아요. 기도 외에 절에서는 두루마리를 찾게 하는데 이것도 R3 버튼을 눌러 탐색모드로 들어가도 잘 안보이는데 있는 경우가 있어서 스킬 등급을 높이는 데에는 약간의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점이 어떻게 보면 단점으로 작용할수도 있답니다. 쿠지기리의 경우도 초반엔 나오에의 과거 스토리가 연계되지만 과거 스토리를 다 보고 나면 간단한 미니게임 후에 바로 스킬 등급 점수를 얻을 수 있어 어떻게 보면 절이나 신사에서 기도하고 두루마리 찾는 시간보다 적지만 쿠지기리의 수가 적은 만큼 탐험하다 보이면 무조건 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에요. 이런 식으로 플레이 타임이 늘어질 수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고 캐릭터가 점점 강해질수록 암살보단 직접적으로 여러 명의 적에게 일부러 발각된 후 모아서 싸우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때 주의점이 있어요.
대장간에서 강화, 분해, 각인 해주기
바로 은신처의 대장장이를 만나서 무기와 방어구의 레벨을 최대한 캐릭터 레벨과 똑같이 맞추어주는 작업을 해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은신처의 경우 맵을 열어보면 황금색 기와집으로 맵 중앙에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적들과 교전 상황이 아니고 근처에 적이 없다면 언제든지 바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임무에 들어가기 전엔 항시 무기와 방어구 레벨을 체크해 보고 캐릭터 레벨보다 낮다고 보이면 무조건 강화를 해주는 게 좋아요.
위의 그림처럼 각 무기와 방어구를 선택하여 강화를 시켜줄 수 있고 필요 없는 장비를 분해해서 재료를 얻을 수도 있어요. 무기와 방어구의 강화를 위한 재료는 잘 나오는 편이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무기와 방어구마다 각인을 할 수 있는데 먼저 있는 효과 밑에 새로운 각인 효과로 두 가지 효과를 받는 거라고 생각해 주면 편해요. 각인 효과는 안 쓰는 무기나 방어구를 분해했을 때 해당 아이템에 있던 효과가 각인효과로 들어가기도 하고, 임무 완수 보상으로 주는 각인도 있어서 웬만하면 각인 시스템도 사용해 주는 게 좋다는 생각이에요.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강화와 각인에 들어가는 재료는 어렵지 않게 쌓이지만 은신처에 건물을 짓거나 건물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재료 같은 경우 초반에는 모으기도 힘들고 약간 귀찮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답니다.
재료 모으기의 난감함
성이나 적진에 침입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자원 밀수 할 수 있는 창고들이 있는데, 밀수를 하려면 정찰병 1명을 소모해야 하고 초반엔 정찰병이 3 - 4명밖에 없기 때문에 계륵 같은 시스템이라고 생각이 들게 된답니다. 정찰병이 자원밀수에만 쓰인다면 과감하게 사용하겠지만 임무지역을 찾는 데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전작들이 독수리로 편하게 찾아준 걸 생각하면 이건 정말 불편하다고 생각이 되는 대표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외형 바꾸기 시스템은 굿
착용한 아이템의 옵션은 그대로 쓰고 외형만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외형 바꾸기 시스템은 꽤나 긍정적으로 볼수 있는데요, 갑옷과 투구의 외형도 바꿀수 있고 무기같은 경우 손잡이부터 칼날까지 세세하게 자신의 스타일로 바꿀수 있어서 꽤나 긍정적으로 볼수있어요. 거기에 임무 완수로 얻는 애니머스 포인트로 구매할수 있는 스킨들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게임에서 등장하는 스킨외에도 상점에서 구매하여 사용할수 있는 스킨들도 플레이 한 시간만큼의 보상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에 외형 쪽은 꽤나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생각이 들어요.
말 타고 자동이동
초창기 게임 버전에서는 말 타고 이동할때도 수동으로 열심히 목적지까지 달려줘야 했지만, 업데이트가 된 후로는 말타고 자동이동이 가능해졌는데요, 자동이동을 하면 편리하긴 하지만 질주로 달리지는 않아서 살짝 느린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해요. 그래도 자동이동이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정 답답하면 수동으로 질주해서 달려도 나쁘지 않답니다. 다만 경로 추적기의 시안성이 조금 안 좋은데 선 말고 검은 사막 온라인에 나오는 것처럼 눈에 확 띄는 화살표 길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자동이동이 웬만큼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괜찮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위 그림은 자동이동이 없을 때 사진)
그렇게 열심히 플레이해도 임무 상태가
그렇게 열심히 플레이해서 메인 퀘스트만 밀어도 위의 그림처럼 완수 못한 임무가 저렇게나 많다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오른쪽 그림에 있는 핫키슈만 다 정리하면 메인퀘가 끝나는 줄 알았지만 나오에와 야스케 퀘스트도 마무리해줘야 엔딩 크레디트를 볼 수가 있었답니다. 물음표나 하얀색으로 뜨는 임무는 시작도 안 한 임무라고 보면 좋기 때문에 오른쪽 그림 아래쪽에도 시작도 못한 임무가 쌓여있어서 게임의 볼륨은 엄청나게 크다는 걸 알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메인퀘만 플레이할 때도 하루 1-2시간씩 어쩔 땐 서브퀘스트도 플레이하였지만 엔딩까지 60시간 정도가 걸렸고 100% 임무 완료를 하려면 적어도 100시간은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무리해 보면
이렇게 살짝 불편함도 있었지만 나름 재밌게 플레이 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장점과 단점을 요약해서 설명해 줄 수 있는데요. 장점이라고 한다면 재미있는 암살, 정보수집, 닌자도구사용등으로 본격적으로 닌자가 되어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 좋았고 플스 5 맨 처음 출시된 기기로 플레이해도 프레임 드롭이나 저품질의 그래픽을 경험하지 못할 만큼 매끄럽게 잘 돌아간다는 점은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단점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먼저 맵의 크기가 상당해서 지역 동기화(맵 밝힘)의 지루함이 여전히 느껴질 수 있고, 야스케의 플레이를 굳이 넣어야 했을까? 생각도 들었어요. 야스케는 신뢰의 도약을 해도 지푸라기 더미에 쏙 들어가지 못하고 들어갔다 튕겨져 나와 금방 적군에게 발각이 되고 파쿠르 플레이 시 상당히 느려서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며 어쌔신 크리드와는 크게 어울리지 않은 캐릭터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서 차라리 날렵한 사무라이 캐릭터를 넣어주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외에도 스킬 등급 올리기와 자원밀수의 경우도 불편함이 느껴져서 단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입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은 분명하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통 틀어서도 발할라 까진 사골의 느낌이 났지만 섀도우스는 타이틀 제목만큼의 유니크함과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려는 노력을 한 작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엔딩 후 플레이 소감에 대해 적어보았는데 근본적인 질문으로 사서 할만해?라고 묻는다면 꽤나 좋은 작품이니 잠입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필구!라고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