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정식 오픈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랜 기다림 끝에 정식 오픈한 넥슨 게임즈의 TPS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의 정식 플레이 소감에 대해 공유해 보고자 해요! 오랜 기다림이었기에 꽤나 반가운 게임이었는데요. 베타때와 다른 점 앞으로의 패치 방향은 어떻게 될까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플스 5와 PC 스팀버전 두 개를 골고루 플레이해서 이미지는 스팀과 플스 버전 두 개다 참조하여 써보도록 할게요! 천천히 읽어주세요!
오픈 후 첫느낌
일단 첫 플레이는 플스 5로 해보았는데요. 베타 때처럼 총 쏘는 재미가 있다! 가 첫느낌이었어요. 듀얼센스의 햅틱 피드백과 어댑티드 트리거를 재미있게 지원해 주기 때문에 듀얼 센스로 플레이 하다가 스팀 버전으로 플레이 하면 총쏘는 재미가 약간 반감될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스팀버전에서는 좀더 수월하고 세밀한 컨트롤이 유리하고, 플스5 버전은 듀얼센스 때문에 총쏘는재미가 있다는 장점으로 나뉘어질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플스 5에서 컨트롤이 어렵지 않냐 라고 한다면 그렇지도 않은데요. 자동 조준이 지원 되어서 어느정도 적 가까이 에임을 잡아주면 알아서 에임이 잘 잡혀서 플스5로 할때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 할수 있답니다. 플스5 플레이를 움짤로 준비해 보았는데요.
움짤로 보이듯 두 번째 적을 맞출 때 에임이 살짝 붙는 게 보이시나요? 이런 식으로 자동 조준이 지원되어서 패드로도 총 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보통 패드로 총 쏘는 게 어려워서 미리부터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플스 5의 자동조준은 초보자들도 재밌게 플레이 할수 있을 만큼 제대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플레이 할수 있답니다! 플스 5에서 플레이 할때는 성능 모드로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부드러운 프레임을 위해서 어쩔수 없을것 같아요. 간단하게 프레임 비교를 해드릴게요.
플스5 프레임 비교
움짤 해상도가 안 좋아 글씨가 잘 안 보일 수 있는데요. 마지막에 커서를 빙글빙글 돌리는 게 성능 우선, 그다음 장면이 해상도 우선, 그다음이 균형 모드인데요. 해상도와 균형모드의 커서를 보면 좀 무겁게 움직이는 느낌이 들고 성능 우선으로 하면 가볍게 빙글빙글 도는 걸 볼 수 있어요. 플스 5에서는 AMD모드, 모션 블러, 레이 트레이싱 모두 끄고 진행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균형 모드까지는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해상도 모드는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플레이하는 게 정신건강에 제일 좋으니까요. 그리고 모션 블러를 켜었을 땐 화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살짝 자글자글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다 끄고 그냥 성능 우선으로 플레이하시길 추천드려요. 성능 우선으로 플레이해도 그래픽이 크게 저하되는 느낌도 없고 그렇다면 균형으로 플레이할까 하다가도 프레임이 무거워지는 게 느껴져서 패치로 좀 더 최적화해 주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요. 최적화 잘해서 패치해 줄 거라고 믿기 때문에 균형 모드는 추후에 하도록 할게요. PC 스팀 버전의 그래픽 옵션은 자동으로 놓고 캐릭터를 움직여 본 다음 부드럽게 움직일 만큼 세부 그래픽을 낮추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픽 카드가 좋다면 걱정할 게 없겠지만요.
과금 상품
일단 과금 상품중 제일 많은 비중이 캐릭터 스킨인데요. 위의 그림과 같이 한벌로 파는 제품부터 머리만 따로 파는 제품도 존재했어요. 그 외 등부착물, 가슴 부착물, 감정 표현, 경험치 부스트, 무기 숙련도 부스트, 골드 부스트, 배틀 패스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베타 때 재밌게 써먹었던 콩가 연주 소셜 모션은 배틀 패스 유료 구입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배틀 패스 상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소셜 모션과 무기 스킨들이 있어서 아쉬움을 달래주긴 했는데요. 성능 좋은 무기를 캐시로 파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캐릭터 스킨들도 보면 예쁘게 잘 뽑았는데요. 캐릭터와 무기 꾸미는 재미는 클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저는 아직까지는 과금하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예쁜 스킨을 못 봐서 추후 마음에 드는 스킨이 생기면 과금을 할 것 같아요.
비정형 물질 패턴 버니
이 부분은 다소 아주 약간 불친절한 툴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토리를 플레이하다 보면 버니를 해금하라고 바로 퀘스트가 이어지고 다른 재료는 다 모았는데 버니 코드를 못 모아서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저 역시 오랜만에 플레이하다 보니 베타 때 내가 버니를 어떻게 구했지 어리둥절 하긴 하더라고요. 재구축 장치가 대체 뭐야 어딨는 거지 하고 저처럼 찾아다닐 사람도 분명 있을 텐데요.
이 작업은 본부의 세네카에게 말을 걸어 보이드 요격 전(일반) 그레이브 워커를 잡은 후에 할 수 있는 작업인데요. 비정형 물질의 툴팁만 보면 아주 헷갈리고 연결된 임무를 봐도 아리송 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좀 더 직관적인 툴팁을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 외의 캐릭터들 해금할 때도 비정형 물질 패턴을 정형화해줘야 하는데 잘 모르겠다 싶으면 연결 재구축 장치 정보를 보고 쓰여있는 스테이지로 가서 플레이하시면 정형화하여 코드를 얻을 수 있답니다.
재구축 장치도 보스마다 스테이지마다 해금할수 있는 정형화 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템 툴팁을 보시고 해금 하시길 추천 드려요.
PC 듀얼센스 연결
PC(스팀)로 플레이 할때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메인보드(동글은 잘 모르겠네요.)라면 플스 5의 듀얼센스를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데요. 무선으로 연결했을때 듀얼센스의 햅틱 피드백은 지원을 안해주고 어댑티드 트리거는 총쏠때 딸깍하는 정도의 유격만 보여줬어요. 하지만 블루투스와 상관없이 유선으로 연결했을 땐 어댑티드 트리거와 햅틱 피드백의 진동을 플스 5와 동일하게 지원해줘서 플스 5가 없다면 듀얼센스만이라도 구입하여 PC에 연결해서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에임이 걱정 되신다면 플스 5에서처럼 자동 조준 지원을 해준답니다. 옵션 - 컨트롤러에 들어가서 자동 조준을 강하게 바꿔줄 수 있어서 패드 플레이도 재밌게 할 수 있어요.
베타때와 바뀐 점
베타 때는 계승자들 레벨 공유가 안되서 새로운 계승자를 해금하면 1레벨 부터 다시 키워야 하는 지루함이 있었는데 이걸 공유 시킨건 정말 잘한것 같아요. 30레벨만 되어도 새로 해금한 계승자를 또 키운다는건 지루함이 말할수 없을 정도여서 이렇게 공유 시켜주다니 고맙습니다.
이 부분은 게임에서 프레이나를 만들어보니 공유가 되는 게 아니었어요. 지겹게 키워줘야 한답니다. 버니 초반 레벨업이 빨라서 비에사와 같은거였더라구요. 제가 착각했었네요. 그래도 레벨업이 빠른 편이니 많이 지겹지는 않답니다. 초반 추천 레벨장소는 불모지의 디펜스 미션을(방패모양 아이콘) 해주시면 20 레벨까지는 금방 큰답니다. 괜히 빠른 레벨업 하겠다고 3,40 레벨대 지역에 가서 민폐끼치는거보다는 차근차근 키워주시는게 좋아요. 새로 해금한 캐릭터로 3,40레벨 지역에 가는 한자 아이디들이 좀 보여서 곤란하더라구요. 파티에 끼워지면 눕기만 엄청 눕고 차근 차근 키우는 거 추천!
모듈 강화도 베타 때는 어느 무기에 어떤 모듈이 장착되어 있는지 헷갈려서 모듈 강화가 좀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관적으로 무기에 박힌 모듈을 보여주고 강화도 가능하게 해 주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 외 파쿠르나 그래플링 훅을 더 자연스럽게 하고 베타 때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제 정식 오픈한 게임이니 앞으로 좋은 패치들이 이어지며 더 나아지고 멋진 게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그리고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플스 5와 PC스팀으로 계정 연동할 때 먼저 플레이 한 플랫폼의 계정을 넥슨과 연결한 후 스팀이나 플스 5에 연결해야 된다는 점 주의해 주시고 계정 연동에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베타때 해놓아서 그대로 연동이 잘 되어있더라고요.)
링크글 맨 아래쪽에 계정연동 주의 사항이 있어요!
마치며
24년 7월 2일 오후 4시 오픈하여 스팀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미래를 기대하며 역시 플스 5로 플레이할 때 재밌는 게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는데요. 제발 오픈의 기운이 아닌 꾸준한 유저 소통과 피드백으로 더 좋은 게임이 되길 바라며 주말엔 퍼스트 디센던트로 불태워야 할 것 같아요!
귀여운 콜라곰 움짤과 함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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