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베타 만렙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게임의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스토리 모드 완료와 각종 강화와 불편했던 점들에 대해 적어볼까 해요. 3일 동안 퍼스트 디센던트를 재미있게 즐겼는데요. 베타 플레이라서 불편했던 점이 있는 것도 당연하니 적어보도록 할게요.
정식 오픈후 플레이 중 느낀점을 포스팅 해보았어요!
각종 업그레이드
마스터리 랭크 상승은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 하거나 서브 퀘스트 등으로 캐릭터 레벨이 40 레벨쯤 되면 마스터리 랭크 10을 달성하게 되는데요. 마스터리 랭크 상승은 무기나 계승자 모듈수를 늘려주기 때문에 필수적인 업그레이드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베타 기간 동안 만렙을 찍는 게 어렵지도 않고 랭크 상승 역시 수월하기에 별 불만 없이 재밌게 즐겼는데요. 문제는 모듈강화의 시안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었어요.
위의 그림과 같이 여러 종류의 모듈이 있게되는데요. 베타에서는 이 모듈을 업그레이드시키려고 하면 이게 착용된 건지 어쩐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았어요. 물론 복수의 모듈을 한꺼번에 삭제시켜주는 기능이 있지만 모듈 업그레이드 창에서 모듈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총기이름과 같이 나와서 어느 총에 적용되어 있는 모듈이구나 볼 수 있게 해 줬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어요. 물론 오픈하면 편의성 개선이야 되겠지만 오픈 베타라서 편의성을 많이 낮춘 건지 모듈 쪽은 정리가 조금 필요해 보였어요.
무기 레벨 전승
무기 레벨 전승은 생각보다 쉬웠는데요. 본인의 낮은 레벨 총기를 전장이나 퀘스트등으로 얻은 높은 레벨의 총기로 레벨만 올려주는 기능이었어요. 이 기능은 총기 육성의 귀찮음을 해소해주어 좋긴 하지만 바로 전승되는 게 아니라 전승에 필요한 필수 재료 아이템이 있는데요.
위 그림에 보이는 위상 치환기가 바로 무기 전승에 꼭 필요한 필수 재료에요. 위상 치환기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무기 분해와 전장에서 쉽게 구해지는데요. 모든 연구에는 연구에 드는 시간이 있어요. 위상 치환기 같은 건 1시간 정도라 괜찮은데 옆에 에너지 활성체 보이시나요? 20시간이 들어간대요. 조금 과한 거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이것도 캐시 크리스털 판매를 위해 그런 거라고 보이는데요. 차라리 14시간 안쪽이라면 하룻밤 자고 나면 연구 완성이겠지 하며 참는 사람도 배려해 주고 못 참겠다 하고 캐쉬템으로 빠르게 연구하는 사람의 취향도 알아주는 거 같은데 20시간 이라니 무소과금 하는 사람들은 연구 몇 번 하면 지쳐서 일주일에 한두 번 접속하는 게임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였어요.
새로운 계승자 육성
새로운 계승자를 얻게 되면 레벨1 상태인데요. 부캐 육성이라고 할 수도 있는 부분이 좀 지겹고 재미없게 느껴졌어요. 위의 그림과 같이 알비온 안에 있는 특수작전단말기에 들어가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보라색으로 깃발과 방패가 그려진 이모티콘을 볼 수 있는데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부캐 육성할 땐 방패 이모티콘이 그려진 방어전으로 들어가서 1 레벨부터 40 레벨까지 키우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아무것도 안 하고 뒤에서 가만히 있으면 레벨이 쑥쑥 커서 보통 보면 버니들만 스킬 쓰면서 신나게 달리고 있었어요. 자신의 스피드와 우월함을 뽐내고 싶은 듯 달리다가 적 리스폰 되는 지역에서 누워서 부활을 기다리며 엎드려있는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가끔 짜증이 날 때도 있었어요. 스피디하고 공격적인 게임 분위기는 좋은데 가끔 파티들보다 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자중시켜줄 시스템이 필요해 보였어요. 예를 들어 방어전 같은 경우 리스폰 지역에는 공격을 못 가게 막는다던가, 어느 방향에서 적이 몰려온다는 걸 알려준다던가 하는 식의 편의성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어디서 적이 오는지 알려줘도 뒤로 갈수록 강력한 적이 와서 레벨이 안되면 클리어를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적이 리스폰되는 한쪽에서만 신나서 총 쏘고 있는 사람들은 방어에는 신경도 안 쓰고 나 홀로 게임을 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아쉽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방어전이 너무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고, 베타 레벨 40 키우기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나중에 레벨 100 정도가 만렙이라면 레벨에 맞는 방어전만 찾아서 육성하는 지루한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았어요. 베타라서 이런 식으로 했다고 생각할게요.
저격총의 아쉬움
게임에 총기류가 많은건 정말 좋았는데요. 일반 파티 플레이를 하면서 저격총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적이 상당히 빠르고 무지 많은 수가 들이닥치는데 저격총의 위력을 발휘할 시간은 당연히 없어요. 대신 요격 전에서 거신 잡는 데는 유용하게 쓸 수도 있는데요. 총기에 특화된 스테이지나 스킬에 특화된 스테이지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베타버전이라 제대로 보여준 건 아니기에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 정식 서비스 후 운영이 기대가 되기도 해요.
엔드 콘텐츠
정식 서비스 후에도 요격전이 엔드 콘텐츠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다수의 일반 몬스터와 레어 몬스터를 잡는 맵 보다는 요격 전에서 거신 잡는 게 더 재미있긴 했어요. 거신의 어디를 쏴야 할지 준비화면에서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위치를 잡고 싸우려고 해도 거신이 구조물을 부숴버리는 것도 재밌게 보고 플레이 했답니다. 정식 서비스 후에는 거신 콘텐츠 더욱 재밌게 준비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 초반 플레이 리뷰 계정 연동 방법도 있어요.
마치며
퍼스트 디센던트 베타를 3일 정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플레이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플스5의 듀얼센스 손맛이 좋아서 PC보단 플스 5로 많이 플레이했던 것 같아요. 스피디한 느낌의 공격적인 게임 콘셉트도 마음에 들었고 계승자들의 스킬과 컨트롤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써보는 재미도 컸어요. 아직 플레이 못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9월 26일 오후 3시 59분까지 오픈베타 서버를 열어둔다고 하니 꼭 한번 플레이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PC보다 플스 5로 플레이는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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