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2
스파이더맨2 예약구매 후 벌써 출시일이 되었어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은데요. 저는 집안에 조금 안 좋은 일이 생겨 화질 좋은 OLED TV로 플레이해볼 여건이 안되어 외부에서 구형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에 ps리모트 앱을 설치한 후 듀얼센스를 연결하여 플레이를 해보았어요. 아이패드나 태블릿, 기타 ps리모트가 설치되는 플랫폼과 wifi 환경에서 720p 해상도로 바깥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평소에 리모트로 플레이 할 상황이 전혀 없었기에 플레이가 끊어지진 않을지 연결이 괜찮을까 걱정도 조금 되었지만,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데요. 720p 해상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이 너무 깔끔해서 놀라기도하였어요. 어서 집에 가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럼 스파이더맨 2 극초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게임 시작
게임을 시작하면 설정부터 체크해 보라고 강제적으로 초기 설정이 뜨는데요. 이 부분을 통해 난이도나 오디오등 각종 편의성을 체크해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원래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옵션부터 들어가서 이것저것 편의사항을 제게 맞추고 게임하는 편인데요. 인썸니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그렇고 초반에 이렇게 설정부터 띄워주는 유저 편의성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바로 이벤트 컷신이 플레이 되는데요. 피터 파커의 친구로 알려진 해리가 아버지와 함께 등장하였어요. 해리는 몸이 좀 안좋아 보이죠? 아버지 노먼 오스본은 심비오트(베놈)를 받아들인것 같은데요. 해리에게도 이 심비오트를 나누어주고 연구실의 커다란 물통속에 가두는 장면으로 이벤트 컷신이 끝났어요.
그리고 바로 스파이더맨 2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지난 시리즈인 스파이더맨과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의 줄거리를 볼 수 있는 선택지도 있고 안 보고 바로 스파이더맨 2를 플레이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지난 작품들 엔딩 본지가 워낙 오래되어 지난 줄거리를 보고 시작하였어요.
지난 시리즈에서 빌런들과 영웅담,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고 바로 스파이더맨 2의 메인 스토리로 이어갈 수 있어요. 피터 파커는 일거리를 찾다 찾다 이제 마일즈의 고등학교 물리교사로 일하게 된 것 같은데요.
위 그림처럼 고교 선생이 된 피커 파커의 자기소개 시간을 보고 계세요. 이 부분의 이벤트 컷신도 굉장히 재밌고 웃음이 나는 좋은 영상이었어요. 샌드맨이 도시를 엉망으로 만들어 스파이더 센스가 느껴졌을 텐데도 일자리를 잃기 싫어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마일즈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나갔다가 잠시뒤 돌아와 선생님이 함께 도와줘야 하는 일이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장면과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릴 땐 인썸니악 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튜토리얼
샌드맨과 전투를 치르며 스파이더맨 게임을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웹스윙과 웹스윙 중 회피 등 조작법을 익힐 수 있어요. 전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플레이하겠지만 이번작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처음 입문하신 거라면 신기하면서도 조작이 불편할 수도 있는데요. 한 가지 신기한 게 저는 리모트 플레이로 게임을 했는데도 웹스윙할 때는 듀얼센스의 R2버튼에 약하게나마 장력이 걸려 신기했었어요. 집에서 tv로 할 땐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편과는 어떻게 다른 듀얼센스의 어댑티드 트리거와 햅틱 피드백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리모트 플레이 시 햅틱 피드백은 적용이 안되었고 R2버튼의 작은 장력만 느껴졌답니다.
샌드맨과의 전투는 30분 정도 진행이 되는데요. 그 사이 전투는 어떻게 하는지 이동은 어떻게 하는지 여러 가지를 배울수 있어요. 물론 보통의 튜토리얼과 다르게 버튼 액션등 여러가지 컷신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데요. 플레이하며 정말 감탄했고 지난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을 처음 플레이 할 때가 생각이 많이 났어요. 플스 4 시절의 스파이더맨이요.
새로운 스킬
웹윙으로 피터가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새로운 무기인 웹난사로 전투 중 거미발 4개로 적을 다져놓을 수도 있었어요.
이렇게 작은 샌드맨들과 전투 튜토리얼을 배울 수도 있었고요. 회피, 반격, 주변 사물 잡아 던지기 등 기존 시리즈에 있던 전투기능을 충실히 이행해 놓아 전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어요.
그리고 피터와 마일즈의 합공을 위의 그림과 같은 컷신 이벤트뿐 아니라 전투에서도 보여주는데요. 세모+동그라미 버튼으로 즉결 기를 쓸 때 합공하여 적을 때려주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샌드맨과의 전투를 끝내면 크레이븐이 모습을 드러내요.
빌런이 될지 새로운 영웅이 될지는 스토리를 더 진행해 봐야 알 것 같지만 강렬한 인상의 등장을 보여주었어요. 이렇게 초반 튜토리얼 스토리가 끝나서야 스파이더맨 2의 시작을 알리게 되는데요. 전작들과 스킬과 맵, 아이템 인벤토리는 어떤 식인지 살펴보도록할게요.
맵, 스킬, 기술목록 보기
극 초반 맵의 크기는 전작들과 비슷한 크기구나라고 느꼈졌어요. 스토리를 진행하며 더 확장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축소하여 전체맵을 둘러보니 전작과 비슷한 크기였어요. 뭐, 뉴욕이라 어쩔 수 없을까요? 그리고 궁금증이 생겼었는데요. 어벤저스 건물은 이번작에도 있으려나 하는 궁금증이 들어 추후 어벤저스 건물도 찾아보려고 해요.
캐릭터 스킬은 4개를 등록할 수 있는것 같았어요. 뭔가 인터페이스가 이런식으로 바뀌니 모바일 게임과 비슷한 분위기가 났는데요. 그래도 피터에게 슈츠로 인한 능력이 생긴다니 기대가 되긴하네요. 마일즈는 번개펀치, 은신같이 기본적으로 알려진 능력이 좋으니 피커에게 어떻게 힘을 실어줄지 몹시 궁금했어요.
그리고 임무 창에서 메인스토리 확인도 할수 있었고 완료된 스토리의 확인도 가능했어요. 왼쪽에 메인스토리라고 나와주니까 참 좋은데요. 오픈월드 게임에서 메인스토리가 뭔지 확인을 잘 못해서 서브퀘스트로 시간을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하니 저렇게 크게 알려주는 건 참 좋은 점 같아요.
마치며
이렇게 스파이더맨 2의 초반 플레이 리뷰를 적어보았는데요. 리모트 플레이로 720p로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준수한 화질을 보여줘서 놀랬다는 점과 아이패드에 무선 연결된 듀얼센스에도 웹스윙할 때의 R2버튼에 작은 장력이 느껴진다는 점 그리고 와이파이 환경이 좋을 경우 끊어지지 않고 플레이 가능하구나 하는 점등을 알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플스 5 구매 후 뭘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며 메인스토리 또한 짧지 않고 추후 DLC출시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오래 즐길만한 재밌는 게임이 될 거라고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당분간은 메인 스토리 깨면 할만한 콘텐츠가 없겠지만 그럼에도 메인 스토리가 굉장히 알차고 재밌게 진행이 되니 꼭 플레이해보시라고 강력 추천 드리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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