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디아블로 3 시즌29 사실상 시즌 마지막 콘텐츠라고 할수있는 적개심의 환영을 선보이며 지난 9월 15일 오픈하였는데요. 플스로 플레이해볼까 하다가 플스는 영어판이라 PC판으로 플레이해 보았어요. 연휴 동안 즐겨본 디아블로 3 시즌29는 디아블로 4 시즌1 보다 더욱 재밌다고 느껴졌었어요. 어떤 부분이 재밌었는지와 시즌29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파밍의 간편화
적개심의 환영은 현상금 퀘스트를 돌다 보면 랜덤으로 포탈이 생기는데요. 포탈이 열린다고 바로 들어가지 말고 해당 현상금 퀘스트를 완료한 후 다시 찾아 들어가시는 게 좋아요. 이유는 적개심의 환영이 닫히면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돼서 플레이하던 현상금 퀘스트에 불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적개심의 환영 보상은 위 그림에 보이듯 현상금 상자에 들어있는 전설 제작재료인데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재료도 많은 수가 떨어져 액트별로 현상금 사냥을 안 해도 될 만큼의 양이 떨어진답니다. 실제로 시즌 여정을 위해 각 액트별 현상금 완료를 한 것 외에는 액트 1만 돌아 왕실반지를 얻을 만큼의 현상금 퀘스트를 진행해 주셔도 좋을 정도로 적개심 포탈이 자주 등장해요. 또 적개심의 환영 포탈로 들어가면 보물 고블린이 엄청 많이 있는 맵이 나올 수도 있고 중간 보스 세 마리가 나오는 맵도 있고, 맵을 클리어 하면서 다음 포탈로 들어가면 몬스터와 맵이 랜덤으로 생성되는데 각종 전설 아이템, 보석, 죽음의 숨결, 대균열석등 거의 모든 아이템이 떨어지기에 파밍의 간편함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1인 시즌
이번 29 시즌에는 위의 그림과 같이 1인 시즌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1인 시즌은 파티 사냥은 전혀 못하고 오로지 혼자서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을 하여 시즌 캐릭터를 육성하는 모드예요. 저도 1인 시즌으로 키워봤는데요. 1 레벨부터 20 레벨정도까지는 노멀 난이도로 키우다가 아이템이 갖추어지고 노멀이 너무 쉽다 느껴질 때마다 달인이나 고수 난이도를 번갈아가며 사냥을 하여 빠르게 레벨업을 시켰어요. 확실히 레벨업에 대해선 디아블로 4 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인데요. 시원한 사이다를 들이켠 것같이 쭉쭉 레벨업이 이어졌어요. 이런 식으로 시즌여정 클리어를 병행하며 육성을 하니 금방 정복자 레벨까지 갈 수 있었어요. 이게 핵 앤 슬래시 장르 아닐까 싶었어요.
정복자 800
위의 그림에서 보이듯 각 탭에서 200씩 총 800의 정복자 레벨을 올릴 수가 있었는데요. 현재 저는 정복자 318 레벨로 아직 육성 중이지만 대균열이나 균열을 돌면 정복자 800은 금방 만들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레벨이 쭉쭉 올라가는데요. 캐릭터의 정복자 레벨보다 전설보석의 업그레이드가 더 중요한 걸 알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1인 모드인 만큼 현재 강령술사와 마법사 직업 외에는 대균열 150단계를 클리어한 직업이 없는데요.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성전사, 수도사, 부두술사 플레이에 자신이 있다면 순위표에 이름을 달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과거의 수면제
과거 디아블로 3 플레이 중 반복적인 파밍으로 인해 졸음이 쏟아지는 경험은 디아블로3를 플레이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경험해 보았을텐데요. 디아블로 3에서는 캐릭터가 강해질수록 연약해지는 몬스터를 쓸어담는 과정에서 식상함과 지루함이 동반되며 졸음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하지만 디아블로 4에서는 레벨업이 힘들고 파밍의 재미도 없어져 지루하고 식상해질수 있는데요. 이렇게 디아블로 4에 실망했을때 디아블로 3 29시즌을 플레이 하면 이게 이렇게 꿀잼이었나 하고 생각이 들 만큼 육성 하나는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할수 있는데요. 물론 정복자 800레벨을 달성하고 대균열 150단도 돌파했다면 수면제가 또 올수있지만 대균열이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라 이런 콘텐츠가 전혀 없는 디아블로 4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답니다.
마치며
이렇게 디아블로 3 시즌29 적개심의 환영과 디아블로 4 보다 재밌는 요소들을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디아블로4 시즌2에서 유저들을 놀라게 할 콘텐츠가 많다고 장담한 만큼 제대로 된 콘텐츠를 들고 시즌2로 돌아와 줬으면 좋겠고, 디아블로 4 시즌1 보다 확실히 재밌게 즐길 수 있으니 디아블로 3 시즌29 플레이 안해보신분들은 디아블로 4 시즌2 오픈전에 꼭 플레이 해보시길 바라요.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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