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에 대해 알아볼게요.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 게임을 정말 못하는데요. 플스 4의 블러드 본은 초반에 만나는 늑대인간과 사투를 벌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였고, 세키로는 패링의 손맛이 좋았지만 보스가 너무 어려워 힘들게 플레이 한 기억이 있는데요. 국산 소울라이크 게임은 뭐가 다를까 기대도 되고 소울라이크 게임에서 많이 사라지고 있는 가드 패링이 살아난 타이틀이라는 것도 기대감을 갖게 해 주어 세일을 이용해 플레이해 보았답니다. 출시 플랫폼은 PC(스팀), MAC os, ps4/5, x box x/s로 출시되었으며 저는 스팀으로 플레이해 보았어요. 소울라이크 게임을 정말 못하는 사람들도 진입 장벽이 크지 않게 설계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뒤로 갈수록 점점 어려운 난이도와 패턴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캐릭터의 스탯을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매운 게임이 될 수도 적당한 게임이 될 수도 있는데요. 어떤 식의 소울라이크 게임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천천히 읽어 주세요.
초반 직업 선택
게임에 들어가면 초반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귀뚜라미는 균형, 서자는 빠른공격의 민첩, 청소부는 느리지만 강한 피해를 주는 강인함을 보여주는 직업인데요.
각 직업의 초기 스탯을 볼수 있었어요. 저는 빠른 공격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체력과 공격력이 낮다는 점이 마음에 걸려 균형 잡힌 스타일의 귀뚜라미의 길을 선택하였어요.
기본적으로 보통의 소울라이크 게임들과 비슷한 버튼 설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진행을 하다보면 도움말도 친절하게 나오는 편이구요.
어렵지 않게 초반 적들을 쓸어 낼 수 있었어요. 타격감은 상당히 좋았는데요. 적을 때릴 때, 적에게 맞았을 때 피격모션과 가드 할 때 모든 타격감과 모션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어요.
소울라이크 게임 초보들을 위한 도움말도 잘 나오고요..
등을 보이고 가드 하면 가드가 안되고 피격당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쉽게 쉽게 진행을 하다 보면 데모판에서 엄청나게 어려웠던 중간 보스를 만나게 되는데요. 몰래 뒤에서 찌를까 생각해도 알아서 뒤를 돌아보고 플레이어에게 돌격해 온답니다. 사실 데모판에서 이 보스를 만나고 좌절에 빠져 소울라이크 장르가 더욱 싫어졌던 계기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때처럼 강할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게임을 오래 플레이할 수 있겠구나 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어요.
중간 보스 상대 전 도움말도 읽어주시구요..
어렵지 않게 클리어하고 나면 막혀 있던 정문 열쇠가 나오는데요. 사실 여기까지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아주 쉬웠답니다.
정문을 열면...
어둡고 비 오고.. 그로테스크하면서 호러의 느낌이 나는 멋진 배경을 볼 수 있었어요.
바로 앞에 별바라기라는 게 있었는데요. 별바라기는 HP와 스태미나가 모두 회복되고 펄스전지도 충전되며 사망 시 이 위치에서 부활이 되는 체크 포인트, 세이브 포인트와 같은 개념인데요. 게임을 진행하며 별바라기 해금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해야 하는 오브젝트랍니다.
기능 설명을 친절하게 잘해주는데요. 과거 소울라이크 게임들이 기능 설명에 대해서도 불친절했던 만큼 P의 거짓은 초보 유저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도 기능 설명을 상당히 잘해주는데요.
후방에 천천히 다가가 위와 같은 할퀴는듯한 표식이 뜨면...
일반 적은 멋지게 터트릴 수 있는 페이탈 어택을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진행을 할수록 점점 줄어드는 게이지가 보였는데요.
무기 내구도 시스템이 있어서 칼을 갈아 내구도를 채워야 다시 제대로 된 피해를 줄 수 있었는데요.
내구도 채우는 모션도 멋진 편이고 금세 내구도를 채울 수 있어서 적이 없을 때 자주 써줘야 할 것 같았어요.
스탯 투자
그렇게 진행하다 보면 금방 스테이지 보스방이 가까워 진걸 알 수 있었는데요. 별바라기를 해금하고 위와 같이 캐릭터 스탯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시간이 오는데요. 많이 때리고 싶어 지구력을 올려봤자 체력이 안되면 금방 죽기에 저는 체력과 적재력을 올려주었어요. 각 스탯이 할당하는 부분을 화살표로 이어 주었는데요. 적재력은 나중에 무게를 감당하려고 적당히 찍어주고 체력위주로 찍어 주었답니다.
첫 스테이지 보스
그렇게 첫 번째 스테이지 보스를 만나고...
스탯을 체력에 투자해서 캐릭터 체력이 늘어나니 조금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는데요. 소울라이크 게임을 정말 못하는 제가 한판만에 아슬아슬하게 잡을 줄은 몰랐어요...
아슬아슬하게 보스를 잡고 호텔로 입성하게 되면.. 개발자들의 이름과 게임의 시놉시스 영상이 나오는데요..
무서운 로봇들...
편의를 위해 만든 로봇들이 인간을 말살시키고 있어요..
절대 걸리면 안 돼.... 상당히 인상 깊은 인트로 영상이었어요.
호텔에 들어가면 소피아를 만나게 되고...
소피아에게 레벨업을 할 수도 있었어요. 별바라기와 똑같이요.
그리고 소피아 뒤에 있던 호텔 별바라기를 누르면 위와 같이 별바라기 이동이 가능하다는 도움말을 보여줬어요. 해금된 별바라기들끼리 이동이 가능하니 레벨업 노가다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호텔에서 바로 보이는 NPC들에게 말을 걸어보았어요. 폴렌디나는 상점 NPC였네요. HP 등을 구매하거나 내가 가진 물건을 팔 수 있겠지요.
유제니는 공학도인 것 같았어요. 캐릭터에게 필요한 리전암을 준답니다.
리전암은 전투를 새롭게 도와주는 도구인데요. 왼쪽 팔에 착용하며, 여러 종류가 있었어요. 와이어로 적을 끌 수도 있었고 화염방사기처럼 불을 뿜을 수도 있고...
그리고 유제니 옆으로 전투 연습실이 보였는데요. 앞에 보이는 두 로봇을 신나게 때리며 놀 수 있답니다.
게임의 장, 단점
장점
- 그래픽이 멋져요.
- 소울라이크 뉴비도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 캐릭터 스탯배분으로 게임의 난이도가 달라져요.
- 패링의 재미가 있어요.
단점
- 길 찾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어요.
- 패링 타이밍은 연습이 필요해요.
- 뒤로 갈수록 절망적일 수 있어요.
- 다회차 클리어가 필요해요.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것 같아요. 스탯 투자에 따라 게임을 편하게 할수도 있어서 소울라이크 뉴비분들도 재밌게 즐길수 있고, 패턴 학습과 극복하고 클리어 했을때의 쾌감이 상당히 큰 게임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다크 소울 시리즈나 블러드본, 세키로, 엘든링 등 수많은 일본산 소울 라이크 게임보다 못한 모습은 전혀 없다고 느껴질 만큼 상당히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업데이트도 꾸준히 해주고 있고 타 게임과의 콜라보를 보여주는 모습 역시 대한민국에서 만든 콘솔게임도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1.5 업데이트
https://www.liesofp.com/ko-kr/view/429/index.html?board=notice ← (공식홈 패치노트) 24년 2월 14일 와룡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P의 거짓에서 관우의 갑옷과 청룡 언월도를 착용할 수 있는 패치를 진행하여 더욱 재밌게 P의 거짓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https://youtu.be/Y9IAmDvKwso?si=J-KkaWUDRvd6-cDw ← (트레일러 영상) 여러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국산 콘솔 게임도 멋지게 세계시장에서 홍보하는 모습을 보니 콘솔 게임 개발을 안 한 거지 못한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회사들도 콘솔 게임 출시를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여기까지 소울라이크 게임을 정말 못하는 저도 초반 진입은 어렵지 않고, 스탯 분배에 따라 게임이 180도 달라진다는 걸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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